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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에너지지킴이, 에코시설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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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 에너지지킴이 대상 에코시설 현장견학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 3일 에너지 절약의 주축이 되는 ‘종로 에너지지킴이’ 80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자원 재활용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에코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종로 에너지지킴이, 에코시설 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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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에너지지킴이는 에너지 낭비와 비효율적 에너지 사용 등을 감시하고 지적하며 개선하는 등 에너지 효율적 이용을 전개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구청,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에너지다소비업체 등 민간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종로구는 거주지보다는 업무시설이나 상업시설이 대부분이라서 세대 당 에너지 소비량이 서울시에서 가장 많아 공공기관이나 에너지다소비업체 등 민간에서의 에너지 절약이 실천되지 않으면 에너지 감축이 어렵다.


따라서 에너지지킴이 활약이 어느 곳보다 중요하며, 이번 견학은 마포자원회수시설, 월드컵공원 내 풍력발전기,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청계천유지용수시설 등 친환경시설 4곳에서 진행된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은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매립하기 전 단계에서 실시하는 소각처리(중간처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과정을 통해서 분류배출의 중요성과 자원 재활용에 의한 에너지 절약정보를 알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인 월드컵 공원 내 풍력발전기에서는 98m 높이의 고지대인 하늘공원의 5기 바람개비를 이용해 대당 20kw의 전력을 생산한 후 하늘공원 내 가로등과 탐방객안내소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과 더불어 쓰레기 매립지가 생태공원으로 재조성된 것을 볼 수 있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1908년 국내 최초로 수돗물을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종로구를 포함, 7개구 급수를 공급하는 정수시설인 정수시설을 살펴보고 신·재생에너지 이용 대표시설인 청계천유지용수시설에서는 청계천 상부로 한강물을 끌어 올리는데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게 된다.


종로구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시설의 현장견학을 통해 에너지 절약 인식을 확산하고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 감축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민·관·기업이 모두 한마음으로 에너지절약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쓰레기도 잘 활용하면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으로 효율적·합리적 에너지절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에너지지킴이들이 에코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교육방법을 개선하며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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