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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보육 아동 건강 관리 위해 발 벗고 나서

서울형 어린이집 대상 서울대병원 등 지역내 18개 의료기관과 협약 맺어 보육아동 안전 주치의제도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역내 보육아동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서울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역내 18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보육아동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주치의제도를 시행했다.

그러나 실제 위기상황 시 연계 대응이 부족한 점, 출장 및 단체건강검진 금지로 인한 어린이집-주치의 의원 간 교류가 어렵다는 점 등 기존 주치의 제도만으로는 영유아 건강관리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보다 강화된 영유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내 2,3차 의료기관을 주치의 협력의료기관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주치의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3개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으로 모두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진과 선진 의료기술을 갖춘 국내최고의 의료기관이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30일 오후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협약체결의료기관(서울대학교병원,강북삼성병원,서울적십자병원) 병원장과 관계자, 41개소 서울형어린이집 시설장 및 보육교사, 보육아동 학부모 등 총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치의 협력의료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하며, 서울대학교 병원 강사의 진행으로 건장증진교육 강의도 진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치의의원과 대형의료기관은 연계된 보육시설 아동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 지역내 서울형어린이집 원아들은 응급상황 발생시 이전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협력기관 협약 체결한 3개 병원은 신속한 진료서비스, 정기적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제공 뿐 아니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정보를 교육하는 등 보육아동의 건강관리와 더불어 병원 내 사회참여프로그램을 활용한 어린이집의 의료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치의 협력의료기관은 “응급사항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겠으며 건강관련 교육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종로구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대형의료기관들이 종로구 주치의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참으로 기쁘다. 그 어느 지역보다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보육시설 내 의료응급상황이 발생 시 보다 더 빨리 대처 할 수 있게 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주치의 제도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올해 41개 서울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주치의제도 운영에 따른 운영평가를 분석한 후, 추후 모든 어린이집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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