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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진, 원전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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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진이 국내 원전 시장의 발전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중이다.


31일 오전 9시8분 현재 우진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2.50%) 오른 2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증권은 우진에 대해 주력사업인 원전계측기 부문의 독점성으로 향후 국가 원자력 발전 성장전략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평가했다.


한병화, 김혜진 애널리스트는 "우진은 지난 1994년 울진원전에 온도센서를 공급하며 원자력 계측기 사업을 시작했다"며 "현재는 원자로 내 핵 계측기, 냉각재 수위계측기, 제어봉위치 전송기, 냉각재 온도감시 센서 등 원자로 내 4대 계측시스템을 모두 국산화해 국내 원전에 독점 납품하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원전 32기(2021년까지 확정분)와 해외 원전 30기 수주(2030년까지)를 가정하면 약 6300억원의 신규 계측기 수요(국내 신설 원전 12기+해외수주분 30기)와 연간 약 1860억 원의 교체수요가 발생한다"며 "우진의 원전 계측기 매출은 2009년 159억원 → 2010년 231억원 → 2016년 910억원으로 연평균 약 2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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