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산업생산이 13개월째 증가하며 경기 회복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향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1%, 작년 동월보다 15.5%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작년 7월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13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올해 월별 증가율은 1~6월 각각 37.0%, 18.9%, 22.7%, 20.1%, 21.7%, 19.4%였다.
전월 대비로는 작년 1월 이후 증가 추세인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1~6월에 각각 0%, 3.4%, 1.9%, 0.2%, 2.7%, 1.4%였다.
그러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6.7%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의 전월차는 지난 1월 0.3%포인트 떨어져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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