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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대상과 시장상황 감안할 시 효과 제한적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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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부동산대책이 대상과 시장상황을 감안할 경우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 생애최초주택자금지원, 다주택자 양도세중과완화 연장 및 취등록세 감면시한 연장 등이 포함돼 있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30일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있거나 입주가 안되는 물량은 대부분 중대형평수일 뿐만 아니라 가격하락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인점을 감안할 때 무주택자 및 1 주택자에 대한 금융규제 완화 효과는 제
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대책의 근본원인이 하반기 입주물량 증대에 따른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있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입주물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택이 매매되지 않거나 완공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원인은 가격이 맞지 않거나 크기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있거나 입주가 안되는 물량은 대부분 중대형 평수고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로 기존주택의 매도 매수 호가에 갭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 변화 추이와 제한적인 규제완화의 효과 감안시 해외 모멘텀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마진 하락가능성이 적은 업체 위주로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할 것을 추천했다. Top picks 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유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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