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외환은행은 중국 현지통화인 위안화에 대한 외국환 업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CNY)에 대한 무역결제 업무를 취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들은 중국 업체와 계약시 미 달러화나 유로화로 계약을 체결해 환리스크를 안고 있었으나, 이번 업무를 개시하면 환리스크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 ▲위안화 당·타발송금 ▲수출환어음매입(네고) ▲수입신용장 개설 ▲외화예금 등이 가능하다.
현재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시범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에 관해서만 위안화 결제를 할 수 있지만 향후에는 개인 거래도 위안화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단계적인 위안화 결제의 시범 적용을 통해 위안화 통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어 중국 내의 위안화 결제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나라와의 거래에서도 위안화 결제 거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위안화에 대해 외국환 업무를 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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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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