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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상반기 순익 전년比 21% 성장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이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로레알은 25일(현지시간) 올 상반기 순익이 13억2000만유로(1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 고급화장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96억7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앤드류 우드 샌포드 번스테인 애널리스트는 “올해가 로레알 실적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폴 아곤 로레알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실적회복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한 제품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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