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에 대한 우려를 재차 표명했다.
25일 노다 재무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엔고 현상을 막기 위한 적절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됐다"면서 "필요할 때 적절한 행동에 나설 것이며, 환율 시장의 움직임을 매우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4엔 선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엔화 가치가 지난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그는 "엔화 가치는 확실히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의 환시 개입이 점쳐지면서 이날 오전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달러당 84.38엔을 기록 중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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