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맞이한 것과 관련, "성공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그 나라가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의 집권후반기 핵심과제인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는 전 정부가 남긴 유산인 심각한 경제침체와 양극화의 문제를 짊어진 채 시작한 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 글로벌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유치 ▲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자력 발전수주 등을 현 정부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다만 "전체 국가경제는 뚜렷한 회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서민경제는 그 성과를 아직 피부로 뚜렷이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의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갈수록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고,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안 대변인은 이를 위해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을 더욱 강화해 구체적인 실천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소통과 화합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당정간에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합리적이라면 반대의 목소리에도 적극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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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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