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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실적개선·中자회사 성장 모멘텀 부각<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STX엔진에 대해 신규 수주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과 중국 자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STX엔진은 벌커, 탱커, 가스선 및 해양플랜트에 사용되는 디젤엔진(매출비중 80%) 및 방위 산업용 특수고속엔진, 방위 및 선박용 전자통신 장비 전문 제작 업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상반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STX엔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7240억원, 178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 20% 증가한 규모다.


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신규 수주는 3200억원 내외로 지난 1분기(800억원)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신규수주도 1조6000억원 내외로 회복될 전망이며 현재 수주잔고는 2조5000억원 내외로 앞으로 2년 정도의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자회사인 STX대련엔진의 경우 중국 엔진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0억원,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61% 성장할 전망.


그는 "STX엔진의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57% 상승했다"며 "국내 조선기자재업체들의 주가 수준이 주가수익배율(PER) 9.2배(2011년 기준)인데 비해 이 회사는 6.3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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