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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경기회복 우려에 사흘째 하락..獨 1.15%↓

경기 민감한 자동차·건설 관련주 증시 하락 주도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사흘째 약세를 지속하며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독일DAX지수는 69.97포인트(-1.15%) 떨어진 6005.16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46.28포인트(-1.30%) 빠진 3526.12로, 영국 FTSE100지수는 16.01포인트(-0.31%) 내린 5195.28로 거래를 마쳤다.

시티 인덱스의 스트래티지스트 조슈아 레이몬드는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심화시켰다"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등을 돌렸고 거래량이 적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 때문에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와 건설 관련주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2위 자동차부품업체 발레오가 2.6% 하락했고 포르쉐가 1.6% 떨어졌다. 이탈리아의 피아트도 2.2% 빠졌다. 유럽 최대 건설자재 공급업체 세인트고베인이 2.3% 주저앉았다. 세계 2위 시멘트생산업체 홀심은 크레딧스위스, 도이치방크 등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2.1% 미끄러졌다.


반면 다나 페트롤리엄은 한국석유공사가 주당 18파운드에 인수제의를 하면서 6.1% 급등해 17파운드98펜스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다나 페트롤리엄 주주 49%의 동의를 얻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나 페트롤리엄과 같은 에너지기업 BG그룹이 인수대상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기수요가 가세해 6%나 뛰었다. 데일리메일은 로열더치쉘이 BG그룹을 주당 16파운드에 인수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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