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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고객 다변화는 긍정적 동력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만도에 대해 고객별 매출 및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긍정적이며 안전장치 의무화, 기술경쟁력 등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GM 등 빅 3와 중국메이커 등으로 매출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수주 구성에서도 납품선 다변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만도의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 매출액 비중은 55.5% 수준으로 지난해 62.1%보다 낮아졌고 수주금액 역시 현대기아 36%, GM 25%, 중국 로컬메이커 17%, 유럽메이커 6%를 차지해 다변화 양상이 나타났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상여지급 등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이 이어졌다"며 "3분기 이후부터 영업이익이 정상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므로 연간실적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안전장치 의무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데 제동부품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높은 전장부품 경쟁력으로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며 "특히 이번 아반테 신형에 납품 된 주차보조시스템을 납품하는 등 신기술 품목들은 수익성 제고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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