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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 부서 ‘박사학위 2명’ 동시 탄생

충북대학교서 이철희 교통행정과장 행정학 박사 학위, 이영민씨 공학박사 학위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시 한 부서에서 2명이 동시에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박사가 탄생한 곳은 청주시 교통행정과며 주인공은 이철희 교통행정과장과 교통전문직인 이영민씨. 이들은 19일 충북대학교에서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청주시청 공무원 중 한 부서에서 박사 2명이 한꺼번에 나온 건 시 역사상 처음이다.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철희(남·49)과장은 ‘문화예술공동체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이란 논문을 썼다. 지역에서 자생하는 문화예술동아리들을 서로 연결시켜 공동체화 함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중요한 사회자본으로 만들게 된다는 것.

이 과장은 1984년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청주 모충동장, 고인쇄박물관장, 문화관광과장을 거치며 뜨거운 학습의욕으로 공부하는 공무원생활을 해왔다.


특히 문화와 관련된 부서업무를 주로 맡아 전문가로 통한다. 2006년 충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에 입학, 4년 만에 학위를 받았다.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같은 과의 이영민(남·35)씨는 ‘도시부 가로구간의 유형별 교통사고 모형개발’이란 논문을 썼다.


이씨는 청주시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가로구간의 사고특성을 파악, 유형별 교통사고모형을 개발했다. 이를 도로 신설과 개량 등에 접목,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대책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씨는 2002년 충북대 공학박사과정에 입학, 바쁜 공직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연구해 논문을 준비해 이번에 결실을 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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