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주 일본의 해외 채권 매입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국내 채권 수익률이 7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해외 채권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19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주 국내 투자자들이 2조1700억엔 규모의 해외 채권을 순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다.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인 채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채 수익률이 추락하면서 해외 채권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쓰미시 UFJ자산운용의 시모무라 히데오 펀드매니저는 "미국은 디플레이션을 향해 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채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투자자들이 미 국채 매입을 늘리면서 중국의 미 국채 매도세를 상각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월과 6월 두 달 연속 미 국채를 매도했다.
한편 전일 0.9%로 2003년 8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오후 2시27분 현재 전일보다 15bp 상승한 0.915%에 거래 중이다.
지금 뜨는 뉴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63%로 17개월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