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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올해 상반기 189억원 매출 달성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하이(대표 주민영)는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89억 2400만원, 영업이익 25억 9600만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60.6%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게임하이 측은 월드컵으로 인한 게임 사용량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수처리사업 부문의 공사원가를 포함한 매출원가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순손실 27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적자 전환 했는데, 이는 올해 2분기에 영업외비용 419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2분기에 영업외비용이 급증한 이유는 그간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던 게임 개발비, 라이선스 등을 일시에 감액해 영업외비용 항목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하이는 2분기에 매출 80억원, 영업 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하이 주민영 대표는 "그동안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이었던 수처리사업 부문이 7월말 임시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완전히 분리됐고, 오랜 기간 자산항목으로 누적해온 개발비를 일시에 비용 처리, 다음 분기부터는 큰 폭의 영업이익, 순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킹덤즈, 하운즈 등의 신작 출시와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 돌입, 넥슨과의 해외 공동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 면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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