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기준금리 인상 시사
$pos="L";$title="";$txt="▲김중수 한국은행 총재";$size="200,266,0";$no="20100816152644511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나라의 취약한 가계·중소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친 저금리 의존을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우리 경제는 가계 및 중소기업의 체질이 취약한 상태"라며 "저금리에 지나치게 의존해 체질 개선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만간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관계자들도 다음달이나 10월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총재는 "앞으로 우리 경제가 해외여건 변화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균형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수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 주체인 가계와 고용 창출력이 큰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계 부문은 부채 누증과 저축률 하락으로 소비여력이 충분치 않고, 중소기업 부문은 저효율·저수익 기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체질이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통화정책도 우리경제의 체질 강화를 위해 일정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총재의 판단이다.
금리 상승으로 가계·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이 큰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되 저금리 의존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
김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현재 2%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와 공공요금 현실화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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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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