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화 강세와 관련, 내주 회동할 전망이다.
13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소식통을 밝히지 않고 이 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일본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엔고 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만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다마키 린타로 재무성 차관과 나카소 히로시 BOJ 이사는 환율 문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회동했으며 간 나오토 총리 역시 엔고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사카이 도시히로 미쓰비시UFJ트러스트앤뱅킹 외환거래 부문 대표는 "정책자들이 환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면서 "정부의 환시 개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환시 개입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엔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86.06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1일 지난 1995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인 84.7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유로 환율 역시 전일 110.19엔에서 소폭 오른 110.35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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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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