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버스와 같은 시기 제작된 버스 3대 운행 중단 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발생한 CNG버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인천시는 우선 인천시내 소재 CNG 충전소(14개소)에 대해 평소(207kg/㎠) 대비 10%를 감압하여 충전하라고 지시했다.
또 산하 각 지자체와 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각 가스충전소들의 충전시 가스누출여부 확인 및 환기부 확보 여부에 대해 점검토록 했다.
특히 운행 중인 CNG버스 중 사고버스와 같은 시기(2001년)에 제작된 버스(3대)에 대하여는 사고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운행을 중단하도록 했다.
현재 인천 시내에는 ㈜삼환교통 소속 2대, ㈜원프러스투(출·퇴근용) 1대 등이 운행 중이다.
아울러 CNG버스 운전자에 대해 교통연수원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시 가스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운전자의 가스안전관리능력을 키우도록 함은 물론 CNG버스의 안전확보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스누설 등 긴급한 사안에 대하여는 즉시 개선한 후 운행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이 발생할 경우 운행중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용기의 결함 발견시에는 교체하여 운행하도록 행정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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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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