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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화케미칼, 실적모멘텀 부각에 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케미칼이 2분기 호실적 달성에다 하반기 모멘텀까지 부각되며 약세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은 전일대비 2.74%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KTB 미래에셋 등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으며, 장 중에는 2만2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한화케미칼은 장종료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9126억원으로 사상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약 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한화케미칼이 최근 주가가 꾸준히 올랐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남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중동, 중국 등의 신증설 물량의 본격 출회 및 계절적 비수기 진입이 예상된다"면서도 "한화케미칼의 경우는 LDPE, 옥탄올, 가성소다 제품의 가격 강세 행진 및 수익성이 높은 제품 등에 따라 다른 석유화학업체와는 달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대비 각각 38%, 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김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2만7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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