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에서도 스마트TV용 유료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 TV용 앱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TV 고객들은 스마트폰용 앱스토어처럼 게임, 비디오 등 다양한 TV용 응용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유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 맨해튼 삼성전시관에서 TV용 앱스토어 '삼성 앱스 TV(www.samsung.com/apps/)'를 통한 유료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 앱스 TV는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설한 TV용 앱스토어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위주의 TV사업에서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TV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했으며 블록버스터, 훌루, 아마존비디오, 넷플릭스, 판도라, 부다 등 세계적인 콘텐츠 유통사들과 제휴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국내에서 TV용 앱스토어 유료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국내용 TV 앱스토어에는 SBS 드라마 다시보기 서비스와 '스도쿠플러스', 캐치 잇', '미니게임 팩TV', '매직 큐브', '체크메이트' 등 TV용 게임 프로그램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명화', '빈센트 반 고흐',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일반 프로그램 및 유아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구글 동영상(UCC), 구글맵(지도), 피카사(사진)와 일반 게임 콘텐츠, 뉴스, 날씨 위젯 등은 이 전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TV용 앱 유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통해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시장주도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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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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