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11일 포항 흥해읍 죽천리 연료전지공장 부지에 포스에코하우징을 준공했다.
포스에코하우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공익을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으며 8개월간의 공사로 1만1358m² 부지에 공장동, 사무동, 창고동을 준공해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하우스 건축사업과 비내력 건식벽체, 강건재 단품류 제작, 시공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종태 포스코 사장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등 주요 지역인사들과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언론계 대표,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에코하우징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국내 최초 자립형 사회적기업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스에코하우징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포스코가 보유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에코하우징은 올해 안에 취약계층 50명을 고용하고, 2012년에는 최대 150명까지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출된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용어 해설
* 비내력 건식벽체: 두께 0.5~0.8mm정도의 아연도금C형 경량형강을 구조재로 하여 내외부에 석고보드 등 판재를 부착, 마감하는 건식공법으로 시공이 용이하고, 내화성능이 우수하다.
* 강건재 단품류: 내후성강 등으로 제작한 친환경제품으로 트렌치커버(배수로 덮개), 안전발판, 수목 보호대, 계단발판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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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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