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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인 건강 위한 '하하호호 건강교실' 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2010 하하호호 건강교실'을 열고 있다.


구는 2006년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1%에서 2009년 12월 8.7%로 늘어나 어르신들의 건강행태의 개선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하하호호 건강교실은 건강, 교양, 문화강좌 등을 혼합한 평생교육 차원의 노인 대상 교육과정으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관악노인대학에서 첫 강좌를 시작으로 노아실버대학, 신천노인교실, 중앙시니어아카데미 등 지역내 노인대학과 노인교실이 설치된 종교시설, 복지관, 경로당 등 총 11곳에서 어르신 126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노인성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건강한 식이요법, 약손교실, 치매 선별검사와 상담, 즐거운 웃음 치료 등 노인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운동프로그램과 건강보건교육을 12월까지 연 167회 실시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 의사와 영양사, 웃음?운동 치료사에 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로 구성돼 있다.


또 중앙대학교병원 및 보라매병원의 지원과 함께 당뇨환자 2차 무료 합병증 검사도 진행한다.


특히 간단한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강화운동, 혈액순환 건강체조, 전립선 비대와 요실금 예방을 위한 골반근육운동 등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특강도 운영,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하하호호 건강교실’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능력과 건강수준 향상 뿐 아니라 노인건강헬스리더(자원봉사자)를 양성,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지역사회 건강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도 현재 지역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노인건강 체조교실, 어르신 당뇨?고혈압 보건교육실, 경로당 순회 이동진료, 대사증후근 관리사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주원 지역보건과장은 “구에서 운영되는 노인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심신이 평안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즐겁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전문 의료 강의 프로그램, 노인성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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