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으로 인해 불쾌지수도 80을 넘어섰다. 하지만 열흘 넘게 이어진 무더위는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뎬무(중국어로 천둥과 번개를 관장하는 여신)'의 영향으로 10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경북 의성에서 36도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주 35.6도, 대구 35.3도, 안동 34.8도, 광주 34.6도, 원주 34.4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 역시 최고기온이 32.8도를 기록하며 불쾌지수 81.8을 기록했고 강릉(33.9도), 수원(33.6도), 대전(33도) 등 전국 대부분 주요 도시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80을 넘었다.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 10곳(포항·경주·영천·경산·김천·안동시·의성·청송·칠곡·영덕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고, 대전시와 경기·강원·충청도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태풍 '뎬무'가 북상함에 따라 이날 밤부터 제주와 남해상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풍의 전면에 형성되는 비구름대 영향을 받아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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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강수량은 전남, 경남, 제주 20~60mm(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산간 100mm 이상),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영서, 전북, 경북 10~40mm,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 독도 5~20mm다.
비교적 양하고 작은 태풍 뎬무는 10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11일 오후 전남 목포 남남동 40km 부근까지 상륙한 후 12일 아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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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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