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은행권 대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9일 일본은행(BOJ)은 7월 일본 은행권 대출이 전년대비 1.9% 감소한 394조970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월 2.1%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BOJ는 “일본 기업들의 운용자금 및 설비투자를 위한 대출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풀이했다. 일본 기업들은 생산과잉 현상이 이어지면서 설비투자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BOJ는 “기업들의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느린 속도지만 기업들의 고정투자가 증가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일본 은행권 대출은 1.6-2.1% 범위에서 줄곧 감소했다. 특히 4-6월 수익률 개선으로 일본 기업들의 현금 보유량이 풍부해지자 은행권 대출은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4-6월 BOJ의 기업대출수요지수는 전분기 마이너스 10에서 마이너스 17로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일본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장기 채권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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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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