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증권은 9일 GS가 GS리테일 상장시 가치 재평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GS리테일의 상장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높다"며 "상장시 GS의 주당 순자산과 수입배당금, 브랜트로열티 증가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GS칼텍스 고도화설비 가동화도 호재다. 박 애널리스트는 "내달께 중질유분해설비가 가동될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디젤 크랙 스프레드(Crack spread) 강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랙 스프레드란 에너지 선물거래시 원유 선물을 매수하고 휘발유, 난방유 선물 등 석유제품 선물을 같은 계약수만큼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GS의 지난 2·4분기 영업수익은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94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분법평가이익의 경우 전 분기 1348억원 대비 세 배 수준에 육박하는 377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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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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