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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에서 5116억원 공사수주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외교마찰을 빚고 있는 리비아에서 대우건설이 51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해 화제다다.


대우건설은 5일 리비아 현지에서 리비아 국영전력청(GECOL : General Electricity Company of Libya)과 5116억원 규모의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Zwitina Combined Cycle Power Plant Project)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 수주로 최근 리비아와 외교 마찰이 경제부문까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불식되고 대우건설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리비아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는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 남서쪽 140km 지점의 즈위티나 지역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공사는 500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에 250MW 규모의 스팀터빈 1기 및 배열회수시설(HRSG) 2기를 설치하게 되며, 오는 11월 착공해 2013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설계·구매·건설)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에 대한 리비아 정부의 신뢰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리비아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가 전력 확충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발전소공사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30여년 동안 2,000Km가 넘는 도로공사,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 메디컬 센타 등 총 200여건 110억 달러의 공사 수행을 통해 리비아와 긴밀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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