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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엇갈리는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 전망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패널가격 하락으로 디스플레이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업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중 패널가격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재고조정 이후 9월부터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가격하락 추세에 비춰보면 3분기내 패널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패널업체들이 2분기에 증가한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가격인하폭을 확대해 가격하락폭이 확대됐다"면서도 이러한 패널재고처분이 바로 산업내 패널재고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완제품 수요가 성수기 시즌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따라 유 애널리스트는 "패널가격 하락은 8월 중순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9월 일시적으로 안정화될 수는 있겠지만 4분기에는 완제품업체들의 본격적인 재고조정으로 다시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CD산업과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재고조정 이후 9월부터 패널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제품믹스효과를 감안했을 때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하락은 약 5%에 그치고, 하이엔드 TV 라인업 강화로 LG전자는 저점대비 18% 반등하며 LG디스플레이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6일 오전 10시29분 현재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전일대비 3.79% 내린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도 2.17% 빠지며 동반 조정받고 있는 상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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