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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직원들 '애칭'사용 인기 폭발

[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주민센터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창구에 애칭 게시대를 놓고 업무를 추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공서의 권위적인 분위기를 벗어나 민원인과 공감하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본인과 유사하다고 여기는 유명인 또는 캐릭터 등을 선정한 것.

또 그 애칭과 사진을 지난 2일부터 게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칭은 해리포터, 토끼소녀, 기린, 이슬이, 뿌까, 박찬호, 이영애 등 배우·운동선수·만화캐릭터의 명칭들이다.

게시대의 하단에는 ‘재미있게 웃어주세요!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고 불리어지고 싶은 이름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시민 김학철(38)씨는 “이영애 등 배우나 운동선수의 이름을 공무원들이 애칭으로 사용하니 친근감도 있고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도 사라졌다, 매우좋다”고 말했다.


풍덕천 1동 김정원 동장은 “주민들과 첫 대면 시 웃음과 대화로 시작되는 민원실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주민과 공무원 사이의 높은 문턱이 사라지는 차별화된 민원친절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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