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삼성토탈은 LPG(액화석유가스)에 이어 항공유 생산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삼성토탈은 "7월 말 싱가포르 국제 시장에 3만t의 항공유를 첫 수출했다"고 전했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올 초 기자간담회에서 "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한 올해 설비 투자에 총 16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인 액체석유화학 제품·합성수지·에너지의 3각 비즈니스 체제를 구축해 2015년까지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9월부터 충남 대산공장에 700억원을 투자해 저장탱크 및 출하설비 등 생산시설을 짓고 지난달 중순부터 30만t 규모의 항공유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삼성토탈은 지난 5월 중동에서 LPG를 들여오면서 LPG사업에 진출해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 충전소를 통해 판매하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는 연간 10만t 규모의 휘발유를 생산해 전량 수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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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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