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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여성들 “일자리 해결 가장 시급”

저소득 여성 인구 대부분, 현금지원보다 일자리 원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빈곤·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여성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경기도 거주 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도의 가족여성정책 인지도와 정책욕구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빈곤·차상위층 여성들의 34.8%는 일자리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차상위계층 여성 34.8%, 현금보다 일자리 지원 필요 = 빈곤 및 차상위계층 여성들에 가장 필요한 정책지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현금 지원보다는 ‘일자리 지원’이라는 응답이 세 사람 중 한명 꼴인 34.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필요한 정책은 생활자금 소액대출(27.9%), 주택지원(23.8%), 그리고 저금리 전환대출 확대(13.4%) 순이었다.

◇여성장애인 34.6% 다양한 일자리 확충 필요= 여성장애인들도 ‘다양한 일자리 확충’이라는 응답이 34.6%로 가장 많았다.


문화공연 참여를 위한 도우미·차량운영지원(17.9%), 생활보조금 기준 및 자격조건 검토 필요(15.4%)가 그 뒤를 이었으며, 장애여성 안전 및 건강관리, 의료적 지원(13.9%), 공공시설 건물 턱 조정(12.0%)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저소득 여성노인들의 경우에는 일자리 문제를 더욱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 여성 노인 44.3%, 일자리문제 가장 시급하다 = 저소득 여성노인들의 44.3%는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다.


저소득 여성노인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저소득 여성노인의 경우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이 44.3%였는데, 경제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응답율 31.9%를 합하면 그 비율이 75%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인 부분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여성노인에게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건강 관련 혜택이라는 응답이 37.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생계비지원(25.6%), 일자리 제공(16.1%) 순이었다.


중산층노인의 경우 건강문제가 시급하다는 응답이 38.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여가선용문제 25.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구간은 95%이며 오차범위는 ±3.1%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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