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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성산, 경영권 양수도 포함 투자유치 추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워크아웃중인 엠비성산이 2대 1 감자를 결의한 데 이어 회사 경영권양수도를 포함한 투자유치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엠비성산(대표 우광옥, 홍종찬)은 지난 3일 이사회를 거쳐 2:1 감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7일 워크아웃 개시 이후 빠른 시일 내에 관리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이다. 엠비성산이 결정한 2대 1 감자는 기명식 보통주식 2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것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를 주간사로 하는 투자유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경영권양수도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엠비성산은 이날 회사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 등 필요 서류를 접수 받아 대상회사 실사 참가자를 선정한 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10월내에 투자유치 자금이 납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엠비성산 관계자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도 조속한 투자유치를 위한 채무조정안 등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주어진 3개월간 투자유치에 힘써 2010년 이내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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