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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직 어려워 창업하고 싶지만 뭘해야.."

51.0% "커피숍, 음식점, 주점 차리고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취업난이 길어지며 창업이 실업 극복의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1인 창업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대학생들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취업사이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대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창업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 가운데 92.3%가 여건만 된다면 창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30.3%가 월급을 받는 것보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창업을 통해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어서(17.4%), 취업이 힘들어서(16.1%),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실현하고 싶어서(15.5%)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아이템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0%가 커피숍, 음식점, 주점 등 요식업을 꼽았다. 이들 업종은 특별한 기술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또 그만큼 실패율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이어 교육업, 복지사업 등 기타(12.3%), 의류 판매 등 쇼핑몰 사업(11.0%), PC방, 당구장 등 오락/스포츠업종(8.4%), 판매/소매점(7.7%), 어플리케이션 개발(5.8%)등 이었다.


전문가들은 남들을 따라하는 창업보다 철저한 사업계획과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광석 대표는 "최근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취업보다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이 늘었다"며 "무작정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피해야하며 시장상황과 본인의 적성을 철저히 분석하여 모험심을 갖고 창업에 도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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