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방산株만 '방긋'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오후들어 북한군이 백령도 등 5도 인근의 해상사격 훈련계획에 대해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끝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코를 비롯한 방산주는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10대 핵심소재 관련주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1%) 내린 481.9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억원, 1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2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0.46%)와 셀트리온(0.52%), 포스코 ICT(6.36%), 메가스터디(6.04%), 에이스디지텍(1.71%)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다음(-6.98%)과 태웅(-1.12%), 하나투어(-2.05%), 에스에프에이(-2.5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0종목 포함 40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480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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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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