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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골프 단숨에 100타 깨기'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골프 단숨에 100타 깨기'
김영안 지음/ 새빛에듀넷 펴냄/ 1만2000원

골프가 아직은 접하기가 쉽지 않은 운동임에는 틀림없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골프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려면 최소한 100타 이내는 되어야 하는데 거기까지 도달하는 여정이 만만치 않다. 최소한 3개월의 연습과 많은 실전을 치루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일단 어렵게 골프를 시작하고 나면 많은 선택의 문제에 부딪힌다. 그 선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없다. 골프는 운동이지만 육체적인 기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량보다는 교양이 중요하다. 골프 교습서에 없는 많은 지식과 상식, 관례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각종 기술을 가르쳐 주는 교습서는 많으나 기술 이외에 세세한 부문을 지적해주는 골프 책이 없다. 책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각자 스스로 많은 시행착오를 해가면서 배워야 한다. 이런 골프 입문자들에게 조금만 조언을 해주면 시행착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골프 단숨에 100타 깨기'는 단지 기술만을 가르쳐 주는 교습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에피소드나 뒷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도 아니다.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초보자가 100타를 깨는 기간을 최소화시켜 주기 위한 골프 입문 지침서이며 골프 교양서다.


저자 김영안은 초보자들이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100을 깨는 과정까지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골프와 쉽게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편안한 골프 입문서를 집필하게 됐다.


이 책은 골프를 통해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골프에 관심을 가지고 입문하려는 골프 지망생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은 세가지다.


첫 번째, 연습에 목표를 가져라.


무조건 드라이버 중심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치지 말고 매일 하나의 목표를 세워 연습하라. 예를 들면, 어프로치 20개를 성공시키기, 드라이버 슬라이스 고치기, 퍼팅 30개 홀에 넣기 등 그날의 목표를 세워 그 달성도를 체크하면서 연습을 하면 효과가 크고 지루하지 않다.


두 번째, 연습에 재미를 가하라.


한 가지만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클럽을 번갈아 바꾸면서 하든지, 어프로치와 퍼팅을 섞어서 연습을 하면 단조로움이 적어 지루하지 않다. 티샷 10분, 아이언 30분, 치핑 40분, 그리고 퍼팅 60분, 이런 식으로 하라는 것이다.


세 번째, 꾸준히 하라.


대부분 주말 골퍼는 주중에 하루를 잡아 한꺼번에 연습을 많이 한다. 특히 라운드 전날 연습을 무리하게 해서 정작 플레이 하는 날에는 근육이 경직되어 스코어가 엉망이 된다. 그보다는 하루 20분이라도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근육을 푸는데도 도움이 되고 골프 스윙의 감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완벽한 연습에서 완벽함이 나온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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