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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뽀빠이' 이상용이 화장품 외판원에서 개그맨으로 거듭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상용은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3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해, 이상벽과 함께한 자리에서 그는 “화장품 외판원으로 먹고 살다 지인의 소개로 개그맨의 꿈을 꿨다”며 “그 시작은 MBC 정문 청소였다”고 밝혔다.
이상용은 “2주 동안 새벽 4시부터 정문에서 눈을 쓸다 눈에 띠어 개그 무대에 서게 됐다”며 “혼자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 방청객 40여명을 따로 섭외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들을 우동가게로 데리고 가 외상으로 배를 채워줬다”며 “그 대가로 나에게만 박수를 쳐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머리를 쓴 작전은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 이상용은 “구봉서와 같은 기라성 같은 스타들마저 박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호응을 독차지했지만 시치미를 뚝 떼고 연기하느라 혼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용은 화장품 외판원으로 전국 판매량 1등을 기록한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다짜고짜 ‘안 산다’고 이야기하는 아주머니들에게 ‘피부에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자극하는 발언으로 역발상 마케팅을 펼쳤다”며 “때로는 고객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판매 비결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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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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