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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태블릿PC 출시 "애플 제친다"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 전자제품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을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현지시간)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태블릿PC는 개발을 마치는대로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은 올 가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워싱턴 소재 본사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우리는 장전을 마쳤다”며 “판매에 열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애플이 지난4월 출시한 아이패드가 3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PC 업체 에이서, 델, 도시바 등과 함께 태블릿PC 개발에 나섰다. 새로운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애플과 구글을 따라잡겠다는 것. 앞서 MS는 애플의 승승장구에 애플에게 시총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발머 CEO는 “하드웨어 파트너들과 태블릿P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우선 순위로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을 마치는대로 선적해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블릿PC는 인텔의 칩을 이용해 운영된다”며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인텔의 새로운 칩이 내년 태블릿PC 시장을 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S 임직원이 윈도폰7을 공개했으나 이는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로,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다. 윈도폰7은 대형 터치스크린과 엑스박스라이브, 페이스북 등의 컨텐츠 접속 등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그는 MS가 휴대폰 부문에서 뒤쳐져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룻밤 사이에 (다른 업체들을) 따라 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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