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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3동에 스토리 있는 '상상문화 거리'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무병권) 망우3동 주민센터는 민간주도형 '상상문화거리'를 지난 6월 완공했다.


또 거리 보존과 관리를 위해 주민 자율봉사단으로 구성된 '상상문화거리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상문화거리 지킴이'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상순)를 비롯 지역 내 직능단체와 상점주, 일반주민 등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연중 관리 봉사활동 뿐 아니라 상상문화거리 업그레이드를 위한 민자유치와 상상브랜드숍 운영, 상상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3월부터 공사가 진행된 스토리(Story)가 있는 '상상문화거리'는 망우리고개를 넘어 한양으로 가는 모든 상인들이 들렀다는 우림주막이야기' '함경도의 위급사항을 이어받아 한양의 남산으로 연결하던 망우3동 봉우재길의 봉화(봉우재)이야기' '하늘을 날아 아기장군을 태우고 싶어하던 용마봉에 사는 상상속의 동물 '용마 이야기' '고구려 맹장으로 신라를 정복,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려 했던 '온달 장군이야기' 조선후기 신내동과 망우동에 번성하던 옹기장의 애환을 담은 '옹기이야기' 5가지 테마로 구성해 조성됐다.

상상문화거리는 상상문화거리 추진협의체(주민자치위원, 직능단체, 조경,문화전문가, 주민)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용마산길(우림시장~겸재삼거리) 양방향 총 1.2㎞(폭 0.9m) 구간에 배롱나무, 산수유, 소나무 등 관목류 3000주를 심고, 자연발광 경광등 360개를 설치한 로드식물원을 조성했다.


또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룬 유색 보도블럭과 보도내 200개의 자연발광 조명등을 설치하는 한편 가로등과 전신주 등 100개소에 광고물부착 방지판을 설치, 도시미관을 향상시켰으며, 상상문화거리를 알리는 배너현수막을 50개 소에 설치했다.


로드갤러리에는 면일,면묵초등학교와 혜원여고 미술부 학생작품 50점을 삽입한 자연발광 판넬을 설치, 주민들이 거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5개 지역테마에 대한 상상조형물과 안내 표지석을 설치하였다.


향후 상상문화거리는 정기적인 수목식재와 조형물 추가 제작으로 볼거리를 더욱 늘려가는 한편 주변건물 신축시 건물주와 협의, 디자인거리의 위상에 맞는 건물을 짓도록 유도하고 주변거리 일대 올레길 연계개발와 기념품숍, 공방 등 매장을 확보해 브랜드상품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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