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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2' 황정음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가 개봉 이틀 만에 18만 관객(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끌어 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황정음이 소감을 전했다.

황정음은 이날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생애 첫 영화라서 무척 설레인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공포영화 보면서 더위를 날려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무대인사를 하러 나섰는데 주로 젊은 층의 관객들이 많이 보였다. 영화를 보러 온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감사했다"고 웃어보였다.

황정음은 또 "내가 극 중간에 죽는 설정이어서 끝까지 촬영을 함께하지 못했다. 두 달 만에 촬영이 끝나서 그런지 드라마를 촬영하는 기분이었다"며 "김수로 선배님과 아이들이 밝은 성격이라 촬영 내내 화기애애했다. 마치 시트콤을 찍는 분위기였다"며 당시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로 스타덤에 오른 황정음의 영화 도전은 결코 쉽지 않았다. 팬들의 반응 역시 궁금할 터.


그는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가 배어있어서 과연 관객들이 내 모습에 집중할지 궁금하다"며 "학생 배역을 맡고 싶었는데, 나이가 많아 선생님이 되었다. 좋은 기회가 와서 공포영화에 출연했다. 하지만 공포영화 출연은 '고사2'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황정음은 마지막으로 "'고사2'는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학교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다뤘다. 등장인물 각자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 볼 만한 영화"라며 영화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8일 개봉한 '고사2'는 개봉 이틀째를 맞아 29일 하루 7만 8445명을 모았다.


일일관객수에서 전체 영화 중 세 번째 기록이지만 국내 영화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영화는 이틀간 누적 17만 9206명을 모으며 주말 내 50만 돌파를 예고했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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