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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함께 하는 G-20 우프 체험단

외국인 400여명 참가..인제 냇강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 등 5개 체험마을 방문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농어촌공사(홍문표 사장)는 외국인에게 우리 농어촌의 실제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G-20 우프 체험단'을 7월말부터 12월까지 20주간 운영한다.


우프(WWOOF, ‘World-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는 농가에서 하루 평균 5시간 정도의 노동을 제공하는 대신에 무료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받는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농어촌 체험마을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특별히 구성됐다.


외국인들이 농어촌 체험마을을 방문해 마을 농사일도 돕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마을 사람들과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는 등 한국 농어촌의 다양한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우프 체험단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5개의 체험마을에서 한국 농어촌의 실제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5개의 체험마을에는 소양강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인제 냇강마을, 전통 초가집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산촌 유학 온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단양 한드미마을, 철새들의 낙원인 주남저수지를 끼고 있는 창원 감미로운 마을, 사시사철 꽃피는 아름다운 강진 청자골달마지마을이 있다


매주 20명씩 모집되는 외국인 참가자들은 마을별로 4~5명씩 나뉘어져 체험마을 안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외에도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주변 관광명소도 둘러보게 된다.


서울 종로구청과 연계해 북촌한옥마을 도보관광, 한복 입어보기, 한식조리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韓)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체험마을 주변 지역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무료 여행도 제공될 예정이다.


'G-20 우프 체험단'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한국을 방문하는 19세 이상의 외국인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시행기관인 우프코리아(www.wwoofkorea.co.kr)에서 현재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기 위한 내국인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에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농어촌에서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정보는 우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메일(wwoofkorea@yahoo.co.kr) 혹은 전화(02-723-4510)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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