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 한해 중소기업에 채용된 청년 인턴들이 근로계약 기간이 끝나고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인턴제사업 참여기업 중 6개월간의 인턴 기간이 종료된 2450명에 대한 인력 채용조사 결과, 정규직 채용이 2233명(91%)에 달했다.
특히 정규직 채용 중 310명(12%)은 인턴 기간 중 조기 정규직 채용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도퇴사 및 정규직 미전환 인원은 220명(9%)에 그쳤다.
참여 기업 규모로는 '11~50명'이 5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10명 기업'(35%), '51명 이상'(12%) 등의 순이었다. 특히 51명 이상 기업 중 24개 기업은 청년인턴제사업을 통해 10명 이상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42%, 25%로 서울경기 지역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대전충남'(6%), '대구경북'(5%), '인천'(3%), '강원'(2%), '제주'(1%) 등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도소매ㆍ서비스'(18%), '출판ㆍ정보ㆍ통신'(17%), '건설'(3%), '기타'(2%) 등의 순이었다.
참가 인턴에게 참여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취업'이 56%로 가장 많았다. '실무경험을 통한 경력형성'(38%), '기타'(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청년인턴제사업 최대 운영기관으로 지난해 1827개 기업에 3898명을 채용 연계했다. 올해에는 2500명 지원을 목표로 현재 631개 기업, 1357명을 지원 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대섭 기자 joas1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