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주체 실종 국면 지속..베이시스는 후반 반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중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봉도 3거래일 만에 음봉이 나타났다.
선물시장에서는 여전히 매수 주체를 찾기 힘들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전개된 현물시장에 비해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장중 공격적인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매도우위로 전개됐다. 다만 지수선물의 저점과 고점 높이기가 이어졌고 베이시스도 후반 반등을 통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2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0포인트(0.13%) 오른 23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 232.35, 저가 231.30을 기록해 장중 변동폭이 1.05포인트에 불과한 답답한 흐름이었다. 거래량은 뚝 떨어졌고 장중 미결제약정 증가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저가는 전날 종가와 일치했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은 0.10포인트 하락했다.
개인이 장중 최대 3100계약까지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을뿐 주요 투자주체들은 여전히 단기 매매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은 915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로 출발했지만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최종적으로 1340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650계약 순매도했다.
국가가 선물을 415계약 순매수하고 현물을 420계약 순매도했다. 국가는 베이시스 하락에 따라 장중 한때 현물 매도분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으나 막판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자 동시호가에서 현물 매도분을 대거 줄였다. 반면 개인, 투신, 보험 등은 동시호가에서 비차익거래를 통해 현물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426억원, 비차익 699억원 등 합계 1124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2만4352계약을 달성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미결제약정은 760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오른 0.42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67, 괴리율은 -0.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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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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