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감소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9배, 2011년 예상 PER 8.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보유 중인 다양한 컨텐츠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신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065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1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각각 7.8%, 13.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국내 학습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웅진씽크빅도 전분기말 대비 약 4만명의 회원 감소가 있었다"며 "월드컵으로 인해 전집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다시 신규 제품 및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학 자기주도학습관인 아이룰은 취약한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등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데 기존 선발 업체들 대비 차별화된 콘텐츠로 2011년말까지 300개의 학습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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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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