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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저평가에서 재평가로..'매수'<현대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고,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0% 성장하는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지만 패션 중심의 소비활동과 저비용구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무쇼핑 지분 추가 인수로 인한 지분법이익 증가와 신규점 출점 등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지분법이익은 한무쇼핑 등 백화점 계열사와 현대홈쇼핑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년대비 약 2% 증가했다"며 "한무쇼핑이 오는 8월 일산 킨텍스에 백화점을 신규 출점하는 것도 저성장 탈피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로 잠시 휴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주가 및 이익 수준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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