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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강남, 용산 등 인기지역 재건축·재개발 분양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올 하반기 서울 강남권, 용산 등 인기 주거지역에서 유망 재건축·재개발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대형건설사들이 사업성이 어느정도 보장되면서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끄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하는 탓이다.

특히 최근처럼 입주지연으로 잔금을 받지 못해 자금유동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큰 시기에는 분양가격도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단 전문가들은 이들 정비사업 단지들이 조합원 물량을 뺀 나머지를 일반분양하기 때문에 저층이나 동이 다소 떨어지는 물량이 있을수 있어, 청약시 이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기존 집을 팔지 못해 입주를 못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에 맞는 대출한도를 정하는 것이 좋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내 분양할 주요 재개발·재건축 예정 단지는 13개 단지로 서울에서는 3482가구(일반분양 557가구), 경기도 2842가구(806가구), 인천 1646가구(424가구)로 총 7970가구(178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SK VIEW'를 SK건설이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0가구 중 48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공급면적은 112~159㎡이다.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가깝다. 인근에 많은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코엑스몰, 영동세브란스, 선릉공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삼호가든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호가든 1,2차 래미안 1119가구 중 24가구를 8월 분양한다. 공급면적 82㎡ 단일면적으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앞에 있다.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의 대표단지가 될 전망이다.


동양건설사업은 용산구 한남동 729번지에 자리한 한남맨션을 재건축해 한남 파라곤 1차와 2차를 올 8월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1차 총 42가구 중 11가구, 2차 49가구 중 5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지하철6호선 한강진역이 가깝다.


같은구 한강로 2가 용산전면 3구역에는 삼성물산이 올 12월쯤 분양에 나선다. 총 194가구 중 139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68~198㎡로 이뤄진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으로 올 하반기 용산구의 중심지인 한강로3가 국제빌딩 주변4구역에 40층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493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164~230㎡까지 구성된다.


경기도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427가구를 하반기 분양한다. 성남시 단대동 단대구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해 927가구 중 2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남구 도화2구역은 대성산업이 재개발해 총 265가구 중 1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60~138㎡로 구성된다. 도화지구는 인천 도심재생사업의 대표지구로 인천대학교와 그 주변부지를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부평 5구역에는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공동으로 총 1381가구 중 공급면적 80~149㎡ 290가구를 오는 9월께 일반 분양한다. 오는 2011년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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