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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90원선을 두드리다가 당국 개입에 막힌 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초반 부진한 거래를 나타냈으나 중국의 위안화 환율 유연성 지지 발언 등에 따른 롱스탑과 역외 펀드 관련 매도세로 하락세에 무게가 실렸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7원 하락한 119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주말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에 1197.0원으로 하락 개장했다. 그러나 장초반에는 1197.9원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하락폭을 키우기가 만만치 않은 흐름을 나타냈다.
오후들어 증시 호조, 중국 환율 유연성 지지 등으로 롱스탑에 나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늘면서 환율은 1190.1원까지 저점을 바짝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이날 "위안화 환율의 유연화가 중국 내부로의 자금 유입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율의 유연화가 중국의 외화보유고 축적 속도를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환율이 1193원 밑으로 떨어지자 외환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추가 하락 속도를 조절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오전중에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으로 인한 지정학적리스크도 일부 부각되면서 하락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1190원선은 추가 하락을 저지할 중요레벨인 만큼 당국의 개입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레벨이 무너질 경우 추가로 신규 셀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장참가자들은 물론 외환당국도 1190원선 다음 레벨로 1180원, 1170원이 차례로 무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55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94.4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들어 역외투자자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선데다 환율 유연성 지지 발언 등으로 원달러가 아래쪽을 향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01포인트 오른 1769.07에 거래를 마쳤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85억원 어치 주식을 샀다.
8월만기 달러선물은 9.80원 내린 11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등록외국인은 2968계약, 은행은 2757계약, 투신은 3264계약, 증권은 3385계약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794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오후 3시10분 현재 달러·엔은 87.47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61.6원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는 1.2935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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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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