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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25일까지 은평을 후보 단일화 합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7·28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 선거에서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23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장상 민주당, 이상규 민노당, 천호선 참여당 후보는 이날 오후 연신내역에서 합동유세를 갖고 단일화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했다.

그동안 단일화 방안을 놓고 여론조사(민주당)와 정치협상(민노·참여당)을 요구하면서 평행선을 달리던 야권이 25일 정오까지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데는 현재의 다자구도로는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각 정당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의 강세는 초반부터 꺾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권이 단일화를 할 경우 해볼만 하다는 게 야3당의 공통된 주장이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만 되면 크게는 5%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재보선과 올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분석하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야권 단일화가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5일 단일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투표일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이어서 투표율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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