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6월 기존주택판매가 두달연속 감소했지만 예상치보다 호전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까지 사상최저치 행진을 이어갔었다. 5년만기 국채금리도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한바 있다.
$pos="C";$title="";$txt="[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size="550,135,0";$no="20100723065807625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5bp 상승한 2.93%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2.85%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4월이후 최저치를 보였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6bp 오른 3.95%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어제보다 1bp 올라 0.56%로 장을 마쳤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0.5519%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2.3% 급등했다. 이는 최근 2주만에 가장 큰폭으로 오른 것이다. AT&T와 UPS, EBay 등 분기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2년, 5년, 7년 만기 국채입찰물량이 1040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입찰물량과 같은 수준으로 블룸버그 예측치 1050억달러보다 10억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종목별로는 2년물이 380억달러, 5년물이 370억달러, 7년물이 290억달러다. 입찰은 다음주 27일부터 시작된다.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은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비 5.1% 떨어진 537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 9.9% 하락보다 호전된 수준이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은 고용문제가 미국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버냉키는 미 하원 통화정책보고에서 “고용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연준은 실업률과 물가안정을 매우 중요하게 다뤄왔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미국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통화완화정책을 추진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경기성장세를 지원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필요할 경우 추가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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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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