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들에게 휴가지로 추천..."건강하고 지역 경제 도움되는 휴가되라" 당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천시 공무원들에게 여름 휴가를 백령도 등 지역 내 관광 명소로 떠날 것을 권유해 화제다.
송 시장은 이와 관련 최근 시 전 직원들에게 업무보고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하계 휴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송 시장은 직원들에게 천안함 사건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져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령도를 휴가지로 추천했다.
송 시장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관광객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령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찾아가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달라"며 "지역경제를 생각하는 건전한 휴가실시로 심신을 재충전 하는 보람된 하계휴가로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시장도 이번달 마지막주를 이용해서 백령도로 휴가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송 시장 취임 후 연일 밤중까지 계속되는 업무보고에 삼복더위가 무색할 정도다. 특히 최근에는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밤 11시까지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등 현안 해결 방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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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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