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영증권은 21일 GS건설에 대해 전년동기 수준에 그친 2분기 실적과 주택리스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 규제완화, 그룹사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A'를 유지했다.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인 2조544억원과 1522억원을 기록했다"며 "토목 매출은 늘어난 반면 발전과 환경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분기에는 주택부문 매출이 감소하겠지만 지난해에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가 매출로 반영되며 주택매출 감소분 일부를 보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1년 예상실적을 소폭 하향하고, "올해 토목사업 신규수주 예상치를 낮췄고, 하반기 수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가 많아 매출로 반영되는 시점이 이연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발전·환경 플랜트사업으로 해외 건설시장 점유율 높여갈 계획▲그룹공사 설비투자 증가의 수혜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A'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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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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