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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운전에 남성 33% 안절부절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남성 가운데 33% 이상이 부인이나 여자친구가 운전대를 잡으면 안절부절 못한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설문조사 전문업체 원폴닷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남성이 부인이나 여친에게서 듣기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내가 운전할까”라는 말이라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부인이나 여친이 운전대를 잡으면 상당수 남성은 조수석에서 두 다리에 바짝 힘을 주거나 조수석 양 옆을 꽉 붙잡는다. 브레이크가 늦게 걸리기 때문.


이번 조사 대상 남성 3000명 중 10%는 조수석에서 운전대를 대신 잡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파트너가 한눈 팔거나 중앙선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성 자신이 운전하겠다며 차를 세우라고 말한 경우도 10% 정도다.


남성들은 흔히 여성들보다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강한데다 도로상황을 잘 파악하고 반응은 신속하다고 자부하는 것이다.


남성 5명 가운데 1명은 부인이나 여친이 운전하면 차 안에서 편히 쉬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운전 때문에 다툰 적이 있다는 커플도 20%에 이른다.


조수석에 탄 남성들의 가장 큰 불만은 부인이나 여친이 운전하면서 아이들, 풍경, 다른 운전자들로 인해 쉽게 산만해진다는 점이다.


똑바로 가지 않고 갈지(之) 자로 간다고 투덜거린 남성이 있는가 하면 전방의 위험을 일깨워주기 위해 설치한 울퉁불퉁 구간조차 피해 가지 못한다는 불평도 있었다.


급가속 페달을 밟거나 앞차 추월 전 바짝 달라붙는 행위에도 남성들은 질겁한다.


남성들이 주의력 산만 다음으로 움찔하는 여성의 운전 버릇은 브레이크를 늦게 밟는 것이다.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밟는 행동은 불만사항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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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여친의 운전 버릇에 대한 남성의 불만 순위
1. 주의력 결핍
2. 브레이크 늦게 밟기
3. 급가속
4. 울퉁불퉁 구간 그대로 통과하기
5. 다른 차에 바짝 붙여 대기
6. 브레이크 너무 세게 밟기
7. 운전 중 라디오 조작
8. 방향 지시등 안 켜기
9. 고속 주행
10. 중앙선에 바짝 붙어 운전하기


이진수 기자 comm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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